구글, 199달러짜리 '에이서 C7' 크롬북 발표

[원은영기자] 구글이 에이서와 손잡고 가격이 199달러에 불과한 저가 크롬북을 출시했다.

더넥스트웹은 12일(이하 현지시간) 구글이 11.6인치 크기의 '에이서 C7' 크롬북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는 구글이 지난달 249달러짜리 삼성판 크롬북을 출시한지 한달도 채 못되어 등장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C7 크롬북은 1366x768 해상도의 11.6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배터리 사용 시간은 3.5시간이다. 인텔 코어 프로세서, 320GB HDD 탑재 외에도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100GB의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그밖에도 HD급 내장 카메라와 USB 2.0 포트 3개, 듀얼밴드 802.11 a/b/g/n, HDMI 포트 등을 지원하며 두께는 1인치, 무게는 1.4kg이다.

C7 크롬북은 영국에서 구글 플레이, 아마존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13일부터 구글 플레이와 베스트바이닷컴에서 구매 가능하다.

구글은 이번 주에 미국내 일부 베스트바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C7 크롬북을 판매할 예정이며 조만간 영국,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도 확대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