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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질런트, 중저가 오실로스코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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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트리거 기능, 통합성 높인 인피니비전 4000-X 시리즈 출시

[김국배기자] 애질런트가 13일(현지시각)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장비로 통합한 중가형 오실로스코프를 새롭게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독립적으로 사용가능한 다양한 계측기능을 하나로 모아 모든 시장 영역에 포괄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윤덕권 신임대표 체제로 변화를 맞은 한국애질런트는 14일 새로운 오실로스코프 '인피니비전 4000 -X' 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중저가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꾀한다.신제품을 통해 기존 애질런트 고객 뿐 아니라 중저가 시장을 주도해 온 '텍트로닉스 따라잡기'에도 본격 나선다는 각오다.

윤덕권 애질런트 대표는 "제조와 양산보다는 R&D, 교육, 오토모티브 부문이 주력 타깃 시장이 될 것이며 애질런트의 가치를 아는 고객과 타사의 고객에게까지 끌어들일 것"이라며 경쟁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애질런트는 분석력이 강한 디스플레이, 사용자환경(UI)이 좋은 임베디드 운영체제(OS), 쉬운 트리거닝, 효율적인 메모리 관리, 투자의 미래성이 오실로스코프 고객들의 요구사항이라고 분석하고 그 무기로 오실로스코프 4000 X-시리즈를 내세웠다.

한국애질런트가 중저가 시장의 선두 주자는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고 단순히 업계 리더의 기술을 복사해 낮은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 우위에 중점을 둔 차별화 전략을 꾀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신제품의 가격은 약 5천 600달러에서부터 2만 2천 달러로 타사 대비 1% 정도 가격이 높다.

새로 출시된 오실로스코프 4000 X-시리즈는 속도와 쉬운 사용, 통합성을 특징으로 한다.1초에 백만번이라는 고속 파형 업데이트를 통해 디지털 채널이나 함수 또는 측정이 활성화된 상태에서도 빠른 작동이 가능,낮은 업데이트 속도로 발견되지 않던 간헐적 이벤트도 가장 높은 확률로 변환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인피니스캔 존(InfiniiScan Zone)'은 관심 신호를 발견하고 이를 쉽게 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사용자들이 신호를 볼 수만 있다면 바로 트리거(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고 한국애질런트는 강조했다.

한국애질런트 이선우 계측기 사업부장은 "아이폰이 휴대폰에 있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 것처럼 오실로스코프 고객의 경험을 재정의하려 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오실로스코프 라인업은 200-MHz, 350-MHz, 1GHz, 1.5GHz의 모델로 구성돼 있고 모든 모델의 표준 구성은 4Mpts의 메모리와 세그먼트 메모리를 포함하고 있으며 12인치 정전식 터치 스크린을 사용한다. 앞으로 약 1년여에 걸쳐 기존의 오실로스코프 7000시리즈 제품군을 대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업계는 국내 중저가형 오실로스코프 시장을 전체 시장의 30~4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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