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알카텔-루슨트가 일본 통신사업자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와이어리스 시티 플래닝에 무선 데이터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인 '9900 무선 네트워크 가디언'을 공급했다고 9일 발표했다.
9900 무선 네트워크 가디언은 무선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이용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전체 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와이어리스 시티 플래닝은 소프트뱅크 4G LTE 망에서 서비스 품질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이번 솔루션을 도입했다. 소프트뱅크 4G는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한 차세대 플랫폼 'AXGP(Advanced extended Global Platform)'로, TD-LTE와 호환이 가능하다.
앞서 알카텔-루슨트는 초고속 LTE 네트워크 중 하나인 AXGP망에 서비스 라우터와 백홀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와이어리스 시티 플래닝은 단말기별, 애플리케이션별, 기지국별 네트워크 현황을 보고 받으며 트래픽 과부하 구간, 문제성 데이터 유발 단말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G, 3G, 4G망에 모두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AT&T, 스프린트, 차이나모바일, 에티살랏 등에 공급됐다.
유지일 한국 알카텔-루슨트 사장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통신사업자들은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선망에서 데이터 분석 및 제어 기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국내 통신사업자도 이같한 지능형 트래픽 관리 분석 솔루션을 통해 향후 통신망 고도화와 확장 계획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