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 충북 청주 비하동에 롯데아울렛 청주점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청주 아울렛은 광주 수완점과 월드컵점, 대구 율하점에 이은 4번째 도심형 아울렛 점포다.
이번에 개점한 아울렛은 연면적 3만7천㎡(1만1천200평), 영업면적 1만5천㎡(4천700평)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구성된다.
아울렛이 자리 잡은 청주 서부권은 경부·중부고속도로를 끼고 있는 중부지역의 교통 요지다. 인근 세종시와 오송·오창 지역과는 불과 20여 분 거리에 있다.
특히 2014년 청주·청원 통합시가 출범함에 따라 1차 상권인 청주시는 인구 100만 명 규모의 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또 청주시는 서울에 비해 20대 이하의 구성비가 5% 이상 높다. 이에 따라 청주 롯데아울렛은 영패션과 스포츠 존을 강화했다. 영패션 존에서는 총 53개의 인기 패션 브랜드를 선보인다. 가격은 백화점보다 평균 30~70% 저렴하다.
아웃렛으로는 처음으로 각 층마다 팝업스토어를 꾸몄다. 총 3개의 팝업스토어에서는 새롭게 뜨는 패션부터 신진디자이너 브랜드까지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주기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제일모직 종합관' 등 남성 전문관과 아웃도어·골프 브랜드 등도 갖추고 있다.
14개의 백화점 인기 스포츠 브랜드로 구성된 스포츠 존은 영업면적만 2천776㎡(840평)에 달한다. 이는 아울렛뿐 아니라 롯데백화점 39개 전 점포 중에서도 가장 넓은 면적이다.
점포 내에는 아울렛 외에도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가전매장인 디지털파크, 완구매장으로 토이저러스 등도 들어선다.
김기헌 롯데아울렛 청주점 점장은 "합리적인 실속형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 성향과 패션 유행에 민감한 청주시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최적의 쇼핑공간을 구현했다"며 "지역민과 소통하고 상권 발전에 이바지하는 점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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