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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 김재철 사장 해임 촉구 '삭발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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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 방문진 이사회서 해임안 반드시 통과돼야"

[강현주기자] MBC 노동조합이 김재철 사장 해임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단행하고 단식농성에 들어간다.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MBC 본사에서 열린 '김재철 해임촉구 삭발단식 및 기자회견'에서 노조의 김민식 편제부위원장, 김인한 기술부위원장, 이창순 보도부위원장, 정세영 영미부위원이 삭발식을 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MBC 본사 1층 로비에서 철야 단식농성에 들어간다.

노조는 지난 25일 방송문화진흥회 임시 이사회에서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 표결이 연기된 것에 대한 규탄을 표했다.

노조 측은 "오는 11월1일 열리는 방문진 이사회에서도 해임안이 연기되거나 부결되면 재파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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