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특허소송 당해도 걱정없다"

[김현주기자]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정도현 부사장은 24일 3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지금까지 LG전자에 특허 소송을 제기한 업체는 없지만 향후 소송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불리한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답변은 세계적으로 애플과 삼성전자가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는 소송의 위험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나왔다.

그는 "우리만의 독특한 디자인 DNA를 가지고 있어서 디자인 면에서는 염려가 없지만 사용자인터페이스(UI) 부분에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그럴 수(소송당할 수)있다"면서도 "하지만 점차 LTE로 세계 네트워크가 진화돼가고 있는 것과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만큼 걱정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