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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깨진 코바코, 非지상파 광고대행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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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1월부터 '현대미디어' 광고 영업 맡을 예정

[강현주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처음으로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 채널의 광고대행사업에 진출한다.

복수의 케이블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르면 11월부터 현대미디어가 코바코에 광고영업을 맡긴다.

현대미디어는 HD 중화권 드라마 '채널ING', 여성오락채널 '트렌디', 여행채널 'ONT' 등 3개의 케이블 채널을 운영하는 PP다.

현대미디어를 포함한 대부분의 PP들은 자체적으로 광고영업을 하고 있으며 광고영업 전문대행사인 '미디어렙'에 광고영업을 맡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바코 역시 지상파가 아닌 일반 케이블 채널의 광고 영업을 대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바코의 지상파 광고대행 사업 독점이 깨진 이후 본격적인 방송광고 대행 '경쟁' 체제 돌입의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올해 2월 미디어렙법이 제정되고 5월 시행령이 발표됨에 따라 SBS미디어크리에이트가 민영 방송광고대행사로 출범, 코바코와 경쟁체제가 됐다.

코바코는 지상파 광고대행만 할 수 있었으나 미디어렙법 발표 이후 비지상파 방송사의 광고대행도 할 수 있게 됐다.

지상파, 지역민방, 중소지상파 등에 대해서는 코바코와 SBS미디어크리에이트에 각각 방통위가 할당해준 방송사들만 광고대행을 할 수 있다.

반면 그 외 케이블 PP 등 비지상파 방송사는 양측이 자유롭게 경쟁을 통해 사업을 수주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코바코는 영업팀에 '뉴미디어파트'를 신설, 지상파 외 방송사들의 광고영업을 담당시키고 있다.

케이블TV 업계 관계자는 "광고영업 효율을 높이고자하는 현대미디어와 비지상파로 판로를 넓혀야하는 코바코 양측의 필요가 맞아떨어진 것"이라며 "이로써 본격적인 미디어렙 경쟁체제가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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