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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10.1로 커리어우먼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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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태블릿+노트의 위엄

IT기자들의 가방엔 노트북, 스마트폰, 기자수첩은 기본이고 태블릿PC까지 들어있을 때도 있다. 아침에 깔끔하게 다림질한 블라우스를 입었더라도 가방 무게 때문에 엉망으로 구겨지는 건 시간문제다.

갤럭시노트10.1을 처음 본 순간 기자는 상상했다. 600g에 불과한 이 가벼운 기기만으로 업무를 해내는 스스로의 모습을…. 직업은 의상 디자이너, 건축설계사 정도?. 멋진 정장을 입고 갤럭시노트10.1에 슥슥 그림을 그리는 게 하루 일과의 전부라면 얼마나 좋을까?

글|김현주기자 @HANNIE120 사진|정소희기자

01. 작가 분위기 물~씬

갤럭시노트10.1을 가지고 있다는 건 "난 감각적이야"라고 말하는 것과 같아 보인다. '생각이 많아 늘 메모가 필요한 사람',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수식어도 갤럭시노트10.1을 가진 사람에게 어울린다.

10.1인치의 갤럭시노트10.1에 가장 특화된 기능이 '메모'이기 때문이다. 이 기기에 기본 제공되는 S펜은 실제 연필과도 같은 그립감을 자랑한다. 1024단계의 압력을 인지해 굵거나 진하기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강하게 누르면 두껍게, 약하게 누르면 얇게 그려지기 때문에 그림을 그릴 때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02. 드라마 속 대기업 사원들은 PT를 자주하던데.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해본 적 있는가. 갤럭시노트10.1은 도형이나 기호를 인식하기 때문에 다양한 문서 작성에도 편리했다. 도형 인식 버튼을 누르고 아무리 삐뚤하게 원을 그리더라도 동그란 원이 새로 그려지는 게 무척 신기했다. 간단한 표를 하나 만드는데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업무용으로 잘만 사용하면 일반 PC보다 훨씬 유용할 것 같았다.

03. 뭐니뭐니해도 직업으론 학생이 제일이지.

갤럭시노트10.1은 화면 분할 기능을 지원해 공부하기에 최적화됐다. S노트, 인터넷, 폴라리스 오피스, 비디오 플레이어, 이메일, 갤러리 등 기능을 한 화면에서 두 개 띄워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강의와 S노트를 동시에 켜놓고 공부하면서 메모할 수 있다. 인터넷 상에 떠있는 사진을 복사 후 바로 오른쪽 메모에 갖다 붙일 수 있다는 점도 편리했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러닝허브는 국내 초,중,고의 검정 교과서 450여권을 제공한다. 전자교과서(eTextbook), 동영상 강의, 인터렉티브 참고서 등 각 연령별로 특화된 2만8천여개의 유·무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04. 커리어우먼용으로 이 정도는 돼야.

갤럭시노트10.1은 갤럭시S3의 기본 기능을 많이 채용했다. 동영상을 팝업형태로 띄워서 볼 수 있는 '팝업플레이', 기기를 사용하는 동안 얼굴과 눈을 인식해 화면이 꺼지지 않도록 하는 '스마트 스테이', 삼성 기기간 무선 공유 기능인 '올쉐어 플레이&캐스트' 등 기능을 탑재했다. 국내판 갤럭시S3처럼 1.4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엑시노스와 2GB 램을 채용했다. 후면 500만, 전면 190만 화소 카메라는 화질이 그닥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셔터를 누르는 동시에 빠른 속도로 사진이 찍혔다. 누르는 대로 무한대로 찍히는 사진 결과가 만족스러웠다.

갤럭시S3가 쿼드런트 밴치마크로 1만3천점대, 안투투 밴치마크로 5천500점대가 나왔는데, 갤럭시노트10.1은 각각 1만2천126점, 5455점이 나왔다. 비슷한 사양에 비슷한 성능을 자랑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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