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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상단·1단 총조립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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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31일 중 기상 조건 맞춰 발사 예정

[박계현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나로호 3차 발사를 위해 나로호 상단과 1단을 총 조립하는 발사체 구성 작업에 착수했다고 2일 발표했다.

나로호 상단은 전자탑재부·킥모터·페어링·나로과학위성 등 구성품 각각에 대한 성능 점검 후 지난 9월 20일 조립을 마쳤으며, 후속 점검 작업 후 위성시험동에서 나로호 1단이 위치한 발사체 조립동으로 2일 이송됐다.

나로호 3차 발사는 오는 10월 26일부터 31일 중 기상조건이 맞는 날 오후 3시30분에서 7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나로호 1단은 나로우주센터 입고 후 기밀(氣密)시험, 탑재장비 전기시험 등을 수행하고 지난 1일 성능점검 작업을 끝낸 상태다.

나로호 상단 및 1단은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전기적, 기계적 결합을 하게 되며, 10월 중순까지 각종 연계 시험, 전기 점검, 탑재 배터리 충전 등의 작업이 진행된다. 나로우주센터는 3일부터 발사대시스템의 발사운용모드 전환 작업을 시작한다.

4일에는 나로과학위성이 지상국과 초기접속하는 과정을 시험할 예정이며, 배터리 상태 최종 점검 및 충전 작업은 발사예정일에 임박해 시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모든 기술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기상상황 등이 발사 가능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발사예정일 이틀 전에 발사운용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로호는 발사 예정일 이틀 전 발사대에 장착되며, 발사 예정일 하루 전 발사리허설을 거친 후, 발사 당일 시나리오에 따라 발사가 이뤄진다.

교과부는 발사예정일 이틀 전부터 나로우주센터에 상황실을 운영하며, 발사운용과정을 현장에서 점검·관리할 예정이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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