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카트라이더 리그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문호준과 유영혁이 다시 한번 결승에서 맞붙는다.
넥슨코리아는 오는 27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카트라이더 16차리그' 결승전에 개인통산 8회 우승에 도전하는 문호준과 왕좌탈환에 나서는 유영혁이 격돌한다고 발표했다.
문호준과 유영혁은 오랜 라이벌로 꼽힌다. 지난 12차리그 당시 초유의 4연속 우승을 노리는 문호준의 파죽지세를 저지하고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바로 유영혁이다.
이후 유영혁은 카트라이더 리그 결승에서 항상 문호준을 견제할 선수로 꼽혔지만 끝내 2번째 우승컵을 들지는 못했다. 그 사이 문호준은 승승장구, 또다시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통산 7회 우승의 경이적인 기록달성에 성공한 문호준은 팀 대항전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16차 리그에서도 놀라운 적응력으로 팀 동료 신하늘과 함께 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문호준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해 다시 한 번 최고임을 입증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영혁도 프로게임단 오존게이밍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박현호와 함께 '오존어택'이라는 팀을 이뤄 이번 대회에 출전, 탄탄한 경기력으로 결승전까지 올랐다.
유영혁은 "이번 16차리그에서는 반드시 문호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카트라이더 16차리그 해설을 맡은 온게임넷 정준 해설위원은 "개인기량도 중요하지만 팀 대항전으로 치러지는 만큼 파트너와의 합을 얼마나 잘 맞추느냐가 승리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문호준, 유영혁 두 용호상박의 라이벌이 맞붙는 결승전이 이번 리그의 백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6차 카트라이더 리그 결승전은 오는 27일 오후 6시 게임전문 방송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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