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CA테크놀로지스가 '뉴노멀(new normal) 시대' 기업 IT인프라에 대한 통합 관리를 제시하고 '통합 인프라 관리 솔루션'으로 국내 기업의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CA테크놀로지스는 IT서비스가 증가해도 기업의 IT 인프라스트럭처(이하 인프라) 투자가 정체 상태에 있는 현 비즈니스 환경을 '뉴노멀 시대'로 정의하고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포인트 솔루션보다 IT인프라 통합 관리 솔루션을 권하고 있다.
라이오넬 림 CA테크놀로지스(이하 CA) 아태·일본지역(APJ) 사장은 26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CA엑스포 서울 2012 기자 간담회'에서 "뉴노멀 시대에 기업이 성장하려면 IT부서가 문제 해결 부서로 머물러서는 안되고 비즈니스 속도에 맞는 민첩성을 갖춘 조직이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배경으로 "현재의 IT관리자들이 IT인프라 자체가 기업의 경쟁 무기가 되는 시대에 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그러나 IT부서들은 소비자들의 IT서비스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림 사장은 "대부분 조직들이 IT예산의 상당부분을 현상 유지와 문제 해결에 사용하고 있어 최종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며 "IT자원을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곳에 투입하여 경쟁력을 갖추려는 기업들에게 CA가 IT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툴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CA가 선보인 '통합 인프라 관리 솔루션'은 네트워크 트래픽 정보와 애플리케이션 성능 데이터, 서버 등 기존 시스템 관련 데이터들을 통합된 뷰(컨버지드 뷰)로 제공하고 가상화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도 갖추고 있다.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NMS), 애플리케이션 관리 시스템(AMS), 서버 관리 시스템(SMS), 가상화 환경 관리 기능을 하나의 솔루션에 통합한 것이다.
CA는 이를 통해 IT관리자들이 서비스 문제 해결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총 소유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A APJ 서비스어슈어런스 기술 총괄 데이비드 로버트 상무는 "IT관리자들은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서버 등 인프라 전반에 대한 통합된 정보를 통합된 뷰로 볼 수 있어 문제 해결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비즈니스 혁신을 도모하는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CA는 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통합 인프라 관리 솔루션'에 대한 영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한국CA(대표 마이클 최)가 '비즈니스 속도에 부응하는 IT(IT at the speed of Business)'라는 주제로 개최한 'CA 엑스포 서울 2012'에는 800여 명의 고객사, 파트너사, IT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CA는 참석자들에게 '뉴노멀 시대'에 필요한 기업 IT부서의 역할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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