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검색제왕 구글이 검색광고에 이어 디스플레이광고시장도 평정할 전망이다.
구글이 올해 미국 디스플레이광고시장에서 페이스북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외신이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 자료를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이에 따라 온라인광고시장서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 모바일광고를 장악한 최대 광고플랫폼업체로 거듭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광고시장은 페이스북이 주도해왔다. 페이스북 이전에는 야후가 절대강자로 시장을 주도했다. 그러나 소셜네트워킹서비스 붐과 더불어 이를 페이스북에 넘겨줬다.
페이스북도 구글플러스를 내세워 소셜네트워킹시장 장악에 나선 구글에 위협을 받고 있는 것.
이마케터 자료에 따르면, 구글은 2012년 미국 디스플레이광고시장에서 23억1천만 달러 매출을 올리며 15.4%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거둔 13억8천만 달러(13.5% 점유율)보다 크게 성장한 것이다.
반면, 페이스북은 올해 21억6천만 달러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점유율은 14.4%로 구글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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