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 통신사 합작사 아이시스(ISIS)가 당초 예상보다 몇 달 늦어진 10월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업체 베리폰이 아이시스 모바일 결제 서비스 구현을 위해 공동 작업중이다. 이들은 다음달 솔트레이크시티와 오스틴, 텍사스 등지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아이시스는 매장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결제를 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올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었다. AT&T와 버라이즌, T모바일 등 3개 통신사로 이루어진 아이시스는 지난해 신용카드 업체 협력문제로 의견조율이 늦어져 이제서야 서비스를 공개하게 된 것.
아이시스는 모바일 결제 시장을 놓고 구글월릿, 페이팔, 스퀘어 등과 경쟁을 벌어야 한다. 시장주도권은 맞춤형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 스퀘어와 페이팔이 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모바일 플랫폼의 장점을 내세워 구글과 애플이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경우 시장 판도를 재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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