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개표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후보 선출이 확실시되고 있다.
경선관리 업무를 위탁받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현재까지 개표를 진행한 결과, 박 전 위원장이 선거인단 투표 중 3분의 2 이상을 이미 획득해 당선을 확정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책임당원·일반당원·일반국민 등 20만49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에는 8만2천624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박 전 위원장의 득표율은 최소 8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경우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김태호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등 다른 후보들은 나머지 지지율 10~20%를 가지고 2위 다툼을 벌이게 된다.
선거인단 투표 개표 결과는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돼 오후 3시 30분께 최종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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