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국내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세계 최대 식품업체 네슬레가 인스턴트커피 브랜드를 네스카페로 '리브랜딩(rebranding)'하고, 한국 인스턴트 커피시장에 재도전에 나선다.
한국네슬레는 인스턴트 커피 제품을 75년 전통의 No.1 글로벌 커피브랜드인 네스카페로 리브랜딩(rebranding)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슬레의 대표적인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인 '테이스터스 초이스'는 국내에 들어온지 23년만에 사라지게 됐다.
네슬레는 이와 함께 고급 원두의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의 '네스카페 리치 아로마'(Rich Aroma)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리브랜딩과 함께 출시되는 네스카페 리치 아로마는 리치 블랜딩과 로스팅을 통해 다양한 고급 원두의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이 일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스카페 리치 아로마는 블랙커피(병, 파우치, 스틱 제품), 커피와 설탕이 함유된 리치 아로마 부드러운 블랙(스틱 제품), 커피와 함께 설탕과 프림이 들어간 리치 아로마 커피믹스로 먼저 출시된다.
또한 수프리모, 그린블랜드, 마이컵과 같은 기존 인기 제품 또한 네스카페 브랜드로 지속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그래엠 토프트(Graeme Toft) 한국 네슬레 사장은 "한국네슬레는 이제 인스턴트 커피부터 캡슐커피까지 다양한 커피 제품을 세계 최고 커피 브랜드인 네스카페로 통일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 같은 브랜드 전략은 전세계적인 커피 트렌드와 동일하게 진화하고 있는 진하고 프리미엄한 커피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욕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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