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스타벅스, 모바일결제 확산 보급나선다

[안희권기자] 모바일결제업체 스퀘어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와 손잡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확산에 나설 전망이다.

IT매체 기가옴은 스퀘어와 스타벅스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스타벅스 매장에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박스는 이 계약에 따라 스타벅스 매장에서 스퀘어 앱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스퀘어는 미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신용카드와 현금카드 모바일 결제를 처리한다.

스타벅스는 서비스 제휴와 더불어 스퀘어에 2천5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이 과정에서 스퀘어 기업가치를 32억 달러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퀘어는 스타벅스와 제휴로 새로운 도약기회를 맞게 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커피체인점을 스퀘어 앱 레퍼런스로 활용할 경우 서비스 도입을 가속화 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미국에만 7천개 매장을 운용하고 있다.

스퀘어는 자금본 증가로 기술개발과 마케팅에 더욱 치중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결제 시장은 페이팔을 비롯해 구글, 베리폰, 통신사컨소시엄 등이 군침을 흘리며 잇따라 진출하고 있어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 되고 있다.

스퀘어는 이런 시점에서 든든한 우군을 확보해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