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인천~김포간 고속도로 ITS 사업 수주

[김관용기자] 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267억원 규모 인천~김포간 고속도로의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ITS)과 요금징수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이번 사업 수주로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서 김포시 양촌면 양곡리까지 28.5Km의 왕복 4~6차로를 잇는 고속도로에 6개 영업소의 요금징수시스템과 지능형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포스코ICT는 고속도로 요금소에 설치되는 수동형 요금징수시스템(TCS) 41개 차로와 하이패스 13개 차로를 구축하는가 하면, 차량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교통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설계, 구축, 운영을 모두 담당할 예정이다.

포스코ICT는 그동안 하이패스 분야에서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경남, 충청지역 등 전국 고속도로에 관련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TCS 분야에서도 부산~창원간 고속도로, 서수원~의왕간 고속도로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ICT 측은 "IT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활용, 포스코ICT는 도로교통과 관련된 모든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하면서 한번에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며 "국내에서 쌓은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부터는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