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런던올림픽서 갤S3 기반 스마트 호텔 구축

[김현주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런던올림픽 공식 호텔서비스 제공업체인 '홀리데이 인(Holiday Inn)'과 스마트 호텔 솔루션 공급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솔루션은 런던 올림픽파크 인근 '홀리데이 인 스트래트포드 시티(Holiday Inn London Stratford City)' 지점에서 '갤럭시S3'로 호텔 서비스와 시설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호텔 투숙객은 갤럭시S3로 TV·조명·에어컨 등 호텔의 시설물을 동작시킬 수 있으며 호텔 내선 전화, 호텔 룸 열쇠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홀리데이 인이 제공하는 런던 현지 정보와 올림픽 뉴스도 받아볼 수 있다.

스마트 호텔 솔루션은 총 40개 룸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VIP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한다.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 런던올림픽 준비위원장 크리스 헤일(Chris Hale)은 "최신 갤럭시S3를 통해 런던올림픽을 찾는 호텔 투숙객들에게 보다 향상되고, 특화된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김석필 전무는 "삼성은 올림픽 후원사로써 영국 런던에서 호텔 등 서비스 산업의 모바일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조범구 전무는 "앞으로도 각 분야의 솔루션 파트너들과 협력해 갤럭시S3를 통한 특별한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모바일 솔루션 에코시스템 강화를 목적으로 '삼성 엔터프라이즈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Samsung Enterprise Alliance Program)'을 통해 운송, 물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모바일 솔루션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

이번 갤럭시S3 스마트 호텔 솔루션은 모바일 호텔 솔루션 업체 '핑기(Fingi Inc.)'와 협력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