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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N스크린 '푹' 유료화…달라진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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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4사 콘텐츠 모두 제공…연말까지 25만 VOD 제공

[강현주기자] MBC와 SBS의 합작사 콘텐츠연합플랫폼(공동 대표 김동효, 김영주)이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N스크린 서비스 '푹(POOQ)'의 유료화 전환을 발표했다.

푹은 MBC와 SBS의 합작사 '콘텐츠연합플랫폼'의 N스크린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무료 시범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8월 한달간 무료 체험 기간을 거쳐 9월부터 전면 유료화 된다.

유료 푹은 기존 서비스에 KBS와 EBS의 콘텐츠가 확대되고 현재 보유한 2만여편의 다시보기(VOD) 서비스가 연말까지 25만편으로 확대되는 게 특징이다. 실시간 채널은 지상파 및 지상파 계열 채널 30개로 구성되고 앞으로 케이블TV 사업자인 티브로드와 씨앤앰의 자체 채널도 공급할 예정이다.

푹의 실시간 시청 상품은 월 자동결제 시 월 2천900원(일반 결제 3천900원)에 제공된다. VOD 무제한 상품은 월 8천900원(일반 결제 9천900원)이며 실시간 채널과 VOD무제한을 결합한 풀 패키지 상품은 월 9천900원(일반 결제 1만1천900원)에 제공된다.

상품 가격은 최소한의 네트워크 운영비를 기준으로 책정된 것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9월부터 연말까지는 자동결제를 할 경우 VOD 패키지를 월 3천900원, 풀 패키지 상품(실시간 채널+VOD)을 월 4천900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푹은 PC,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에서 하나의 ID로 지상파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장터에서 '푹'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TV 및 아이폰용은 아직 개발 중이다. 앞으로도 TV에선 실시간 채널 없이 VOD만을 제공할 계획이라는 게 콘텐츠연합플랫폼 관계자의 설명이다.

콘텐츠연합플랫폼에 따르면 푹이 공식 출시된 23일 오후 6천여명이 가입했고 올 연말까지 40만명의 가입자 확보가 목표다.

콘텐츠연합플랫폼 이상술 이사는 "지상파 방송4사가 모이면 그 자체로 한류"라며 "푹은 인터넷 기반의 N스크린 서비스로 국내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한류를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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