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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5, 두께↓·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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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디스플레이 기술 '인셀' 채택…배터리 수명 연장 효과

[안희권기자] 애플 차세대 아이폰이 기존 모델보다 화면이 커질 뿐만 아니라 더 얇아지고 더 높은 해상도를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IT매체 기가옴은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인용해 차세대 아이폰(아이폰5)이 인셀(in-cell) 기술을 이용해 아이폰4S보다 더 얇아지고 더 높은 해상도를 갖게 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이폰5가 새로운 인셀 디스플레이 기술을 채택해 터치 센서를 화면 안에 설계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전에는 화면과 터치센서를 따로 붙여 이중으로 디스플레이를 디자인했다. 그러나 이를 한개 층으로 해결할 수 있게 돼 화면 두께를 이전보다 더 얇게 만들 수 있게 된 것.

애플은 새 기술 채택으로 생산비용과 생산공정을 줄이는 효과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가옴은 애플의 새 기술 채택이 소비자들에게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만큼 눈에 띄는 효과를 주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애플이 아이폰을 이전보다 더 빨리 생산할 수 있어 사용자 경험을 확산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부에서는 터치센터와 화면이 한개 층으로 통합돼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이점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LTE 휴대폰의 경우 짧은 배터리 수명으로 지적을 받고 있는 데 LTE 아이폰이 나올 경우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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