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 있으면 집에서도 바캉스를!

[박웅서기자] 날씨가 더운 여름철엔 너나 할 것 없이 야외로 피서를 떠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교외로 나가도 북적대는 사람들 때문에 제대로 된 휴가를 보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차라리 집에서 스마트TV를 활용해 더위를 식히는 건 어떨까. 비행기를 타지 않고 안방에서 해외 여행을 떠나거나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애플리케이션 등 요긴한 게 많다.

삼성전자의 '런던 가이드' 앱은 줌인과 줌아웃 지도를 통해 런던 거리를 한눈에 보여준다. 사진, 지도와 함께 오디오 및 텍스트 가이드도 제공돼 상세할 설명을 듣는 것도 가능하다.

런던이 싫다면 베를린, 베이징, 마이애미 등 세계 각국 다른 도시 앱도 많이 준비돼 있다.

LG전자 스마트TV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앱들이 많다. '80일간의 세계일주' 앱을 이용하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양한 명작동화를 원어로 소개해주기 때문에 아이들 공부에도 제격이다.

시원한 화채와 곁들일 음악이 필요하다면 삼성 스마트TV 내 '네이버 뮤직' 앱이 제격이다. 이 앱만 있으면 번거롭게 MP3를 TV에 연결하지 않아도 TOP100, 최신음악, 인기 뮤직비디오를 모두 감상할 수 있다. 흥에 겨워 직접 노래를 부르고 싶다면 2만여국의 풍부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 '금영 노래방' 앱을 이용하면 된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도 다양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게임 '다이나믹 볼링'이나 맛있는 간식 내기를 할 때 유용한 '퐁당퐁당 사다리' 등을 추천한다.

스마트폰계의 국민 게임 '앵그리버드'도 삼성 스마트TV에 7월달 중 추가될 예정이다. 이 앱에는 특히 삼성 스마트TV의 동작인식 기능이 적용됐다. 사용자 손 움직임에 따라 게임 속 새총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 더욱 실감나며 게임 캐릭터의 종류별 부가기능도 동작인식으로 조작할 수 있다.

LG 스마트TV의 게임 앱 '애니멀 팡팡'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같은 모양의 패를 맞춰 제거하는 게임으로 각 패마다 동물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다른 패를 가로질러가지 않고 3개 이하의 직선으로 연결하면 되는데, 제한 시간 안에 모든 패를 제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