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세계 경제위기의 장기화로 국내 수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트라(사장 오영호)가 부산시와 함께 지방 중소 수출기업 살리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코트라와 부산시는 1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중화권 유력바이어 100명을 초청해 '중화권 유력바이어 상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전국 중소수출기업 380개社는 이날 부품소재, 정보기술(IT), 전자, 생활소비재, 식음료 등 모든 수출품목을 대상으로 800여건, 8천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가졌다.
이 행사가 오는 12일까지 펼쳐지는 점을 감안하면 상담 건수와 상담액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코트라 등은 설명했다.
박진형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세계적인 불경기 속에서도 중국은 우리 수출의 버팀목이고 특히 내륙시장은 미개척 황금시장"이라며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한 전국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와 함께 앞으로도 지방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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