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구글이 애플 사파리 웹브라우저 사용자의 개인정보 침해 문제로 2천만달러 이상의 벌금을 물게 됐다.
구글은 미국 연방통상위원회(FTC)와 2천250만달러에 가까운 벌금 부과에 합의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구글은 아이폰 등으로 애플 사파리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인터넷 이용습관 등을 몰래 추적해 온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애플 사파리 웹브라우징 소프트웨어는 이같은 불법 추적을 못하도록 막아놨지만 이들은 이를 피해 이용자들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특별한 컴퓨터 코드를 이용했다는 혐의다.
구글측은 실수를 인정하고 관련 코드를 해제한 상태다.
한편 구글이 내게 될 2천250만달러 규모의 벌금은 FTC의 벌금으로는 역대 최대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