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셋톱박스 제조사 휴맥스(대표 변대규)가 차세대 셋톱박스인 '홈게이트웨이서버'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엠엠씨테크놀로지에 지분을 추가 투자,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9일 발표했다.
홈게이트웨이서버는 PC에 있는 동영상과 데이터를 TV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가정 내 모든 전자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장치다. 엠엠씨는 1997년 설립, 액세스포인트와 와이파이모듈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주요 고객사로는 KT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CJ헬로비젼, 팅크웨어 등이 있다.
휴맥스 관계자는 "엠엠씨에 2001년 처음 지분을 투자한 데 이어 이번에 8.8%를 추가로 인수해 지분율을 21.98%로 늘려 최대주주에 올랐다"며 "엠엠씨가 보유한 '레지덴셜 게이트웨이' 기술을 토대로 향후 열리게 될 홈게이트웨이서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대규 휴맥스 사장은 "엠엠씨가 15년 동안 축적해 온 와이파이, 게이트웨이 등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홈게이트웨이서버 등 차세대 셋톱박스 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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