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HTC의 수익성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HTC는 올 2분기 순익 74억 대만달러(한화 약 2857억원)를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175억 대만달러에 비해 58% 가까이 줄어든 규모. 같은기간 매출 역시 1년전에 비해 27% 가량 감소했다.
실적이 크게 악화됐던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개선됐지만 시장 기대에 못밑치는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는 평가다. HTC의 지난 1분기 순익은 44억7천만 대만달러에 그쳤다.
유럽판매가 예상을 밑돌고 주력제품으로 내놓은 하이엔드급 모델 원X 는 애플과의 특허공방으로 미국내 수입이 금지되는 등 진통을 겪으면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더욱이 원 시리즈의 글로벌 출시가 확대되고 있지만 판매량은 기대만큼 확대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3에 이어 하반기에는 애플도 아이폰5 등을 내놓고 시장공세를 높일 것으로 예상돼 HTC의 실적개선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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