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기준)는 전년동기(53억7천만달러) 대비 32.5% 증가한 71억1천만달러로 상반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4일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외국인 투자는 일본이 196%(8억9천100만달러→26억3천700만달러), 미국이 13.1%(11억1천100만달러→12억5천700만달러) 등이 각각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같은 기간 유럽연합(EU)은 31.6%(20억4천800만달러→14억100만달러) 투자가 감소했다. 이 기간 업종별로는 제조업 56%, 서비스업이 34.8% 각각 급증했다.
유법민 지경부 투자유치과장은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최근 다른 국가의 실적과 비교할 때 상반기 우리나라의 외국인 투자 실적을 30%이상 증가는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며 "이는 일본기업의 해외투자 확대 추세, 자유무역협정(FTA) 효과 등이 FDI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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