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광고시장 최대 큰 손인 제너럴모터스(GM)가 페이스북 광고를 중단한 지 채 두달도 못돼 광고 재개를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광고주의 하나인 GM의 이탈은 광고를 주 수익모델로 하는 페이스북에 적잖은 타격이 됐다. 여기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효과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다. GM이 광고를 재개할 경우 이번엔 반대로 광고 활성화 등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5월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 직전에 광고중단을 선언, 직격탁을 날렸던 GM이 페이스북과 광고 재개에 관해 논의중이라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논의는 페이스북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GM 대니엘 애커슨(Dan Akerson) 회장 겸 CEO 등까지 포함된 양측 최고 경영진선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지난 한해 미국에서만 광고로 18억달러를 지출한 말 그대로 광고계 큰 손. 페이스북 광고로만 총 1천만달러를 썼다.
페이스북 매출에 톡톡히 기여해온 GM은 지난 5월 페이스북의 광고효과를 문제삼아 이의 전면중단을 선언해 적잖은 파장을 몰고 왔다. 실제 페이스북은 매출의 80%를 광고로 올리고 있다.
GM의 페이스북 광고 재개 가능성이 나오면서 결과에 따라 페이스북은물론 그간 불거졌던 SNS 광고효과 논란 등을 불식시키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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