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서강수)이 터키의 대학들과 국산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 기증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DB진흥원은 일디즈 기술대학(Yildiz Technical University)과 하세테페 대학(Hacettepe University)과 협약을 체결하고 터키의 데이터베이스(DB)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DB진흥원은 매년 국산 DB솔루션 기업의 해외 진출과 제품 확산을 위해 해외 대학에 국산 소프트웨어를 기증해 왔다. 이번 협약은 태국, 인도에 이어 세번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디즈 기술대학과 하세테페 대학은 알티베이스(대표 김성진)로부터 9억원 상당의 데이터베이스관리 솔루션을, 웨어밸리(대표 손삼수)로부터 2억원 상당의 DB성능관리 툴을 기증받게 된다. 또한 DB전문인력 교류와 DB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 공동 연구 지원 등 지속적인 기술 공유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강수 한국DB진흥원장은 "우리나라 DB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DB라는 또 다른 한류 열풍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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