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여름철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해 줄 것을 12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395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22주(5.27~6.2)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분율은 전체 외래환자 1천명당 8명으로 전주 4.9명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만 6세 미만의 영·유아가 85.5%에 달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이 나타난 지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에서는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수족구병에 감염된 영·유아에게서 팔과 다리가 가늘어지고 힘이 없는 사지위약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의료기관을 빨리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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