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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필 마이에트대표 "20대 겨냥 파괴력 있는 '레이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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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연기자] 2004년 온라인 액션 게임 '건즈'로 이름을 날렸던 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이하 마이에트)가 이번에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도전했다. 다음달 출시를 앞둔 이 게임의 제목은 '레이더즈'.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았다.

조중필 대표는 "2004년 '건즈'를 내놓은 이후 무엇을 만들까 고민다"며 "그러다 이제는 MMORPG를 만들어야 할 때라는 생각에 이르렀다"고 기획 초기 단계를 떠올렸다.

당시 마이에트의 개발자는 28명애 불과했다. 하지만 MMORPG는 그 어떤 게임보다 장시간의 개발기간과 개발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대형사들도 개발에 선뜻 나서기 힘든 장르다.

조 대표는 "당시 2006년에 3대 메이저 빅타이틀 '제라', '그라나도에스파다', '썬'이 나왔어요. 이것을 보면서 앞으로 개발사라면 MMORPG정도는 하나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소규모 개발사가 당차게 시작한 작품이 바로 '레이더즈'다. 마이에트는 현재 개발자가 110여명으로 늘어나 중견급으로 크게 성장했다.

'레이더즈'는 20대 젊은층을 타킷으로 한다. 새로운 시스템을 좋아하고 받아들이기를 어려워하지 않는 세대들이다.

"MMORPG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기 어려운 것이 전투시스템입니다. 그러면서도 모든 MMORPG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이기도 하죠. '레이더즈'는 전투에 있어서 이용자가 최대한 많은 공약을 사용해서 플레이를 해야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뒀어요."

액션을 강조해 젊은 세대가 가장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조 대표는 "보통 MMORPG의 경우 사람들이 많은 환경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타격과 타격 판정이 대부분 간단히 이뤄진다"며 "레이더즈는 타격 모션이 정말 딱 들어맞았을때 주는 타격감을 살리려고 노력했고, 그것이 정확하게 구현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디아블로3' 등 올해 유난히 많은 대작이 나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물어봤다.

조 대표는 "게임을 만들던 13년 동안 단 한해도 대작이 안 나온 해가 없었다"며 "매년 초대형 타이틀이 있었고, 잘 만들어 런칭한 게임은 대형 경쟁작이 있어도 묻히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레이더즈'는 올해 국내 출시에 이어 북미와 유럽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게임쇼 팍스이스트에서는 라이징스타(Rising Star)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으면서 유럽과 북미 지역 서비스사와 계약이 성사됐다. '레이더즈'는 이 여세를 몰아 올해 하반기 열릴 독일 게임스컴과 미국 팍스프라임에도 출전한다.

마이에트는 게임업계에 몇 남지안은 독립 개발사 중 하나다. 현재까지 마이에트를 이끌어온 힘은 조중필 대표의 '독립 개발사'에 대한 뚝심이었다.

조 대표는 "게임 시장이 너무 개발비가 많이 들어가는 대작 위주로 가면설 중견 독립 개발사가 힘들어지고 대부분 사라졌다"면서도 "레이더즈는 정말 열심히 만들었고, 무엇보다 마이에트라는 게임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만든 조직에서 즐겁게 만든 만큼 좋은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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