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사진공유서비스 업체인 인스타그램을 10억달러에 사들였던 페이스북이 M&A를 마무리 하기에 앞서 자체적인 사진공유서비스를 선보였다.
페이스북은 24일(현지시간) 보다 쉽고 빠르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페이스북 카메라'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 카메라를 이용하면 한번에 친구들의 사진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원하는 사진을 체크한 뒤 한꺼번에 올리 수 있어 더 쉽고 간편하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캡션기능은 물론, 다양한 편집기능을 이용해 사진을 회전시키거나, 잘라내고, 다양한 사진효과도 줄 수 있다.
페이스북 카메라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이날부터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모바일 분야는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페이스북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앱센터를 선보이는 등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같은 모바일 앱 서비스 강화를 위해 사진공유서비스 업체 인스타그램은 인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수 절차가 길어지면서 이와 별도로 준비했던 자체 사진 공유 서비스를 앞서 선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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