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삼성전자가 프로리그 100승째를 따낸 허영무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개막전 공군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2대0 완승, 후반전 2대1 승리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스타크래프트1으로 치러진 전반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공군을 압박했다. 선봉으로 출전한 유준희는 저글링 싸움에서 이득을 쌓았다.
저글링으로 상대 스파이어를 파괴시켜 승기를 잡은 유준희는 뮤탈리스크로 차명환의 스포어 콜로니를 모두 파괴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에 출전한 박대호는 특유의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승리를 따냈다. 박대호는 김구현을 상대로 앞마당 확장기지 확보 이후 탱크 벌처 압박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구현의 셔틀견제를 레이스로 격추한 박대호는 끊임없이 병력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스타크래프트2로 치러진 후반전에서는 허영무와 김기현이 활약했다. 기존까지 프로리그 99승을 기록중이던 허영무는 거신과 추적자로 병력을 꾸려 역장을 제대로 활용하며 프로리그 통산 100승에 성공했다.

변형태가 유령과 바이킹으로 체제를 전환하려하는 시점을 정확히 노린 허영무는 역장과 사이오닉 폭풍으로 상대 병력을 몰살시키면서 100승을 자축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전자는 김기현이 프로토스로 나선 공군 이성은에게 불곰과 의료선을 적절히 조합해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프로리그 100승에 성공한 허영무는 "스타크래프트1과 스타크래프트2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 많은 않다"며 "이번 경기는 적절한 타이밍에 역장을 잘 사용해 승리한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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