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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라그나로크'에 사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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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활용한 스마트폰게임만 5종 출시

[허준기자] 그라비티가 대표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스마트폰게임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라비티는 8일 서울 논형동 파티오나인에서 모바일게임 개발 자회사인 네오싸이언의 신작들을 공개하는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그라비티가 내세운 게임은 라그나로크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게임 5종을 포함해 약 20여종에 달한다.

그라비티의 스마트폰게임의 핵심은 한마디로 '라그나로크'라고 정의할 수 있다. 네오싸이언은 현재 5종의 라그나로크 관련 스마트폰게임을 개발중이다.

가장 먼저 등장할 게임은 '라그나로크 발키리의반란'이다. 라그나로크 발키리의반란은 소드맨 매지션 어콜라이트 등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뽐내는 3개 캐릭터로 즐기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최대 8인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며 강한 몬스터를 함께 사냥하는 온라인 MMORPG의 재미를 그대로 스마트폰에 담았다.

라그나로크 컨커와 라그나로크 베르사르크도 오는 10월 경에 한국 이용자들을 찾는다. 라그나로크 컨커는 카드를 활용한 전투방식을 도입한 게임이다. 카드 사용 방식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라그나로크 베르사르크는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를 그대로 스마트폰으로 이식한 게임이다. 방대한 라그나로크의 세계관을 그대로 옮겼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라그나로크 베르사르크는 라그나로크 모바일게임 가운데 가장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라그나로크 길드마스터즈도 4분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스마트폰게임과 웹브라우저로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스마트폰과 PC기반 웹브라우저게임이 100% 연동된다.

이미 앱스토어에 출시된 라그나로크 바이올렛도 안드로이드 용으로 한국 이용자들을 만난다.

기타무라 요시노리 네오싸이언 대표는 "라그나로크 지적재산권(IP)의 극대화를 꾀하기 위해 원소스 멀티유즈를 추진하고 있다"며 "싱글플레이게임부터 멀티플레이게임까지 라그나로크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스마트폰게임 외에도 소셜게임 파티오, 인형뽑기, 어썰터, 배틀필드 드래곤사가, 프린세스펀트, 프로젝트 고릴라 등 약 20여종의 게임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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