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가 6년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달성했다.
시장조사업체 GfK, NPD 등에 따르면, 삼성 양문형 냉장고는 지난 2011년 금액 기준 33.1% 점유율을 차지하며 지난 2006년 이래로 6년째 1위를 수성했다.
삼성전자는 1997년 국내에 양문형 냉장고를 처음 출시했다. 이후 1998년 영국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는 약 130여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생활가전 제품은 시장의 경쟁구도가 쉽게 변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높아 사용했던 브랜드를 다시 사용하고 제품 교체 주기도 10년 이상 긴 까닭이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생활가전의 시장 특성에도 불구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혁신 기술과 사용자의 식문화에 가장 최적화된 수납 솔루션, 시대를 앞서가는 디자인을 채용한 제품으로 시장 1위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냉동실과 냉장실에 각각의 냉각기를 채용한 독립냉각 기술과 냉장실의 습도가 최대 77%까지 유지되는 수분케어 기술은 일반 냉장고 보다 야채와 과일을 신선하고 촉촉하게 보관해 준다.
나라별 맞춤 구조 역시 삼성 냉장고의 특징이다. 유럽에서는 와인을 즐기는 식문화를 고려해 와인전용 선반을 채용하고, 부피가 큰 음식이 많은 미국에서는 용적 효율을 높였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전무는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는 소비자의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프리미엄 냉장고로 세계에 자리매김 했다"며 "향후 고객들이 더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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