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CA테크놀로지스가 '뉴노멀(new normal)' 환경에 맞는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솔루션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선언했다.
스티브 마일스 CA테크놀로지스(이하 CA) 아태·일본지역 서비스 어슈어런스 부사장은 26일 삼성동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 IT 환경을 '뉴노멀'로 정의하고, 이러한 환경에서는 기업들이 IT 관리(IT Management) 능력, 서비스 보장(Service Assurance) 능력을 확보해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스티브 마일스 부사장은 기업이 제공하는 IT서비스 수와 IT인프라스트럭처(이하 인프라)에 대한 투자 규모 사이에 비례 관계가 성립했던 기존 환경을 '노멀', IT서비스가 증가해도 IT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늘지 않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지금의 환경을 '뉴노멀'로 구분했다.
'뉴노멀' 시대에 IT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의 CEO들은 이전보다 더 많은 서비스를 최종사용자에게 제공하길 원하지만, 이에 필요한 IT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에는 소극적이라는 게 스티브 마일스 부사장의 설명이다.
CA에 따르면 CEO들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길 원하고 있다. 또한 인프라 증설이 필요한 경우, 이를 직접 구축하는 방식보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해 비용 효율을 꾀하는 방식을 택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IT 인프라는 물리, 가상 환경이 공존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IT 환경변화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 기업의 IT 관리 능력, 서비스 보장 수준이라는 것이 CA측 분석이다.
이에 CA는 기업 고객의 IT 관리 능력, 서비스 보장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에 제품 개발의 초점을 맞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스티브 마일스 부사장은 이러한 CA의 전략이 반영된 제품으로 서비스 보장 제품군 가운데 하나인 'CA APM9.1'을 소개했다.
'CA APM9.1'은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네트워크를 통합 관리하는 APM 솔루션. 물리·하이브리드 클라우드·메인프레임 환경에서 웹 트랜잭션과 비(非)웹 트랙잭션 등 모든 트랜잭션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서비스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파악·진단·해결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최종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의 수준을 보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 솔루션은 애플리케이션 상태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고 문제를 일으킨 컴포넌트를 찾아내며 문제 발생으로 인해 사용자가 받을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다. 이러한 'CA APM9.1'로 기업은 문제 해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최종사용자에게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CA는 'CA APM9.1'을 비롯해, 복잡한 IT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인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보장 제품군을 강화해 '뉴노멀'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요구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스티브 마일스 부사장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기술들을 수용하면 할수록 IT 서비스의 복잡도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기업이 운영하는 복잡한 IT 서비스들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필요성도 커질 것"이라며 "CA의 차세대 APM 'CA APM9.1'로 기업들은 최종사용자에게 전례 없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