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이베이가 페이팔 성장세에 힘입어 당초 예상보다 높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이베이가 1분기에서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5억7천만 달러 순익을 올렸다고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52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분석가들의 평균치인 52센트보다 높은 수치이다.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9% 늘어난 33억 달러로 조사됐다.
이베이 최고경영자(CEO) 존 도나후는 "첫분기는 마켓플레이스와 페이팔, GSI 커머스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이베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페이팔 이용자는 전년보다 12% 증가한 1억980명에 이르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2% 늘어난 13억 달러로 나타났다. 페이팔 결제금액도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34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베이 핵심 마켓플레이스 사업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17억 달러로 조사됐다. 판매된 품목도 17% 늘었다.
GSI 사업은 글로벌 e커머스 머천다이즈 판매에서 7억1천500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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