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카카오는 지난 1년간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사용자와 함께 펼친 기능 개선 프로젝트 1.0에 이어 2.0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해 2월 시작된 프로젝트 1.0은 개시 한달 만에 약 6만여 건의 사용자 의견이 제시됐다. 당시 1천만 사용자 중 40만여 명에 달하는 사용자가 투표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시각 장애인을 위해 메시지를 음성으로 변환시켜 전달하는 '보이스오버' 기능과 노안으로 불편을 겪는 고연령층을 위한 '글씨 크기 확대' 기능 등이 있다.
1천만 가입자를 모은 프로필 앨범 서비스 카카오스토리도 사용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결과다.
카카오 측은 "프로젝트1.0에서 기능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뤘다면 2.0에서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제안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플랫폼으로 본격 도약하려는 중요한 시점에서 단행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큰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본연의 서비스 가치를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용자와 함께하는 100개 개선 프로젝트 2.0'은 총 네 개 분야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개발 제안 ▲기타로 세분화해 의견을 받는다.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 항목에서는 각각의 서비스 개선 요구 사항을, '개발 제안' 분야에서는 링크, API 등 개발주제와 관련한 의견을 받는다. '기타' 항목에서는 나만의 서비스 활용 팁과 사용 후기 공유 및 향후 신규 사업이나 서비스 제안을 할 수 있다.
프로젝트는 오는 18일부터 카카오 공식블로그와 모바일 웹 사이트 및 카카오톡 공지사항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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