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전세계 스마트폰 이용자의 초미 관심사가 되고 있는 애플 아이폰5와 갤럭시S3. 두 차기작에 대한 뜨거운 관심만큼 출시일과 사양을 둘러싼 온갖 루머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고 있다.
대개는 루머에 그치지만 그동안 제품 출시에서 확인했던 것과 같이 루머 중 일부는 사실로 드러났던 만큼 이들 중 몇몇은 눈여겨 볼만할하다.
15일(현지시간) IB타임즈가 이들 루머중 주목할 만한 루머 5가지를 뽑아, 정리했다.
그중 하나는 단연 출시일에 관한 것. 애플 아이폰5의 가을 출시설. 현재까지 6월과 10월설이 팽팽이 맞서고 있다. 6월설은 과거와 같이 6월15일로 예정된 세계 개발자회의 마지막날이 제품 공개일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와 관련 최근 일본 모 매체는 폭스콘이 애플의 6월 아이폰5 판매에 맞추기 위해 생산인력 1만8천명을 새롭게 고용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달리 일부 부품 업체 등을 중심으로 10월 출시설이 힘을 얻고 있다. 더욱이 애플은 지난 2007년 6월 첫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아이폰4까지 6월 출시를 고수해왔지만 지난해 아이폰4S는 10월에 출시했다. IB타임즈는 여러 정황상 6월보다는 10월 출시설이 더 유력해 보인다고 전했다.
갤럭시S3 역시 최근 출시이를 둘러싸고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S3는 그동안 상반기 출시설이 유력해지면서 4월 출시설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이에 관한 행사 일정 등에 대한 움직임이 없는 만큼 최근 불거진 5월22일 출시설이 더 힘을 받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실제 이와관련 최근 제품사진과 5월22일 런던 런칭행사를 시사하는 초청장사진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국내 사업자와 망연동테스트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루머로는 차기 제품의 사양에 관한 것으로 아이폰5의 MP3 기능을 내장한 헤드셋과 갤럭시S3의 홈버튼과 UI 변경이 꼽혔다.
최근 아이폰5와 관련 블루투스 기술과 아이팟 셔플의 음악 재생 기능을 결합한 MP3플레이어 내장 헤드셋 가능성이 거론된 것. 애플이 이에 관한 특허를 신청하는 등 아이폰5만의 독점적인 헤드셋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갤럭시S3와 관련 기존 갤럭시시리즈와 같이 전면 홈 버튼을 유지하고, 사용자 환경(UI)은 갤럭시노트와 같은 5열 배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아이폰5를 둘러싸고 뉴 아이패드와 같은 A5X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에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화면, 만능리모컨 기능 등이, 갤럭시S3의 경우 4.6 인치 슈퍼 AMOLED HD 디스플레이 장착과 무선충전 기능등 가능성이 주목할 만한 빅5 루머로 꼽혔다.
이외에도 아이폰5와 갤럭시S3 사양에 대해서 많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 아이폰5는 4G LTE와 최신 와이파이,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지원하고, 파노라마 기능이 가능한 800만화소 이상의 카메라, 동영상채팅용 200만 화소 전면카메라, 아이폰4S에 비해 최대 8시간 더 오래가는 배터리를 장착했다는 루머다.
갤럭시S3 역시 4G LTE에 NFC를 지원하며 2GB 램에 삼성전자의 1.5 GHz 엑시노스(Exynos) 쿼드 코어 칩, 풀HD 비디오에 1천200만 화소 카메라, 동영상채팅용 200만화소 전면카메라 장착 등이 거론되고 있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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