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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OLED TV' 디자인 바꾸고 IFA 출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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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럽에서 6천만대 TV 판매…스마트TV 비중 60%

[박웅서기자]삼성전자가 'OLED TV'를 앞세워 하반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오는 8월31일 시작되는 'IFA 2012' 전시회에서 개선된 디자인을 채용한 진짜 삼성 OLED TV가 등장할 전망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린 'IFA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 마이클 졸러(Michael Zoeller) 구주총괄 마케팅 디렉터(사진 참조)는 파워 브리핑 자리에서 삼성 스마트TV의 시장 상황과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IFA 프레스 컨퍼런스'는 매년 9월께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 IFA의 사전 행사. IFA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가전기기 및 멀티미디어 박람회다. 1924년 처음 발족했으며 올해로 52회째를 맞는다.

마이클 졸러 디렉터는 "우리는 올해 IFA에서 새로운 LED TV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서프라이즈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2'에 참가해 스마트TV 신제품 등 각종 제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의 OLED TV 역시 이 자리에서 처음 소개됐다.

하지만 그때 전시됐던 OLED TV는 진짜 모델이 아니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당시 "사실 여기 나와 있는 주요 제품들은 제대로 된 완성품이 아니다"라며 "진짜는 따로 감춰 놓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마이클 졸러 디렉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FA때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의 LED TV와 OLED TV를 선보인다. OLED TV는 하반기 유럽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 전년 대비 10% 늘어난 6천만대의 TV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중 스마트TV는 60%, 3D TV는 20%의 비중을 차지한다.

마이클 졸러 디렉터는 "시장 1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4위를 합친 것보다 크다"며 "특히 프리미엄 제품에서 60%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데 이는 신제품 ES8000과 ES7000이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TV용 3D 콘텐츠도 확충한다.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 무료 제공하는 3D 콘텐츠를 연말까지 300개로 늘릴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약 130여개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그는 "매초마다 삼성 3D TV가 팔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천350만명이 삼성 TV 앱 콘텐츠를 시청했다"며 "아마도 유럽에서 가장 큰 3D VOD 서비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이 쉽고, 콘텐츠가 많고, 공유 및 제품 업데이트도 간편한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굉장히 늘어나고 있다"며 "삼성 스마트TV의 경우 스마트 인터렉션, 스마트 콘텐츠, 스마트 에볼루션 등의 핵심 기능을 기반으로 스마트를 다음 단계로 끌고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형 삼성 스마트TV 신제품 'ES8000 시리즈'는 유럽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3월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신제품 론칭 행사를 통해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올해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스마트TV 최초 인증을 받았으며, 독일 영상 전문 잡지 '오디오 비전'은 화질, 디자인, 사용자환경(UI) 등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또, 프랑스 유력지 '에르 누메리끄'는 제품 리뷰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9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두브로브니크(크로아티아)=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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