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 통신사 AT&T가 보유했던 옐로우페이지 디렉토리 사업을 매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AT&T가 옐로우페이지 지분 과반수를 9억5천만 달러에 서러버스캐피탈매니지먼트에 매각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T&T는 이번 매각으로 7억5천만 달러 현금과 2억 달러 가량 채권을 받는다. 그러나 매각에도 불구하고 AT&T는 여전히 옐로우페이지의 지분 47%를 지닌다.
AT&T는 옐로우페이지 지분 매각으로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위치기반 정보사업은 구글과 그루폰, 옐프 등에 밀려 입지가 약해지고 있다. AT&T는 옐로우페이지를 정리하고 대신 모바일폰 중심으로 위치정보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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