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獨서 스마트TV 인증 획득

입력 2012.04.03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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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동작 인식 등 '스마트 인터랙션' 긍정적 평가

[박웅서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자사 스마트TV가 독일의 'TÜV 라인란드'로부터 스마트TV 기준을 충족한 최초의 TV로 평가받았다고 발표했다.

'TÜV 라인란드'는 밝기, 명암비, 색재현 성능과 같은 기본 화질뿐 아니라 인터넷 연결, 이메일, 소셜미디어, 웹 브라우징처럼 스마트TV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TV 평가 기준으로 처음 채택하고 삼성 스마트TV에 최초로 인증 마크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2012년형 프리미엄 스마트TV ES8000, ES7500, ES7000 등 3모델이다.

TÜV 라인란드는 특히 음성인식, 동작인식 등 소비자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프리미엄 TV에 대해 스마트TV 인증보다 한 단계 높은 '스마트TV 어드밴스드' 인증을 부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다른 스마트TV 모델에 대해서도 '스마트TV' 인증을 지속적으로 받는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 이효건 전무는 "TÜV의 스마트TV 인증 획득은 삼성 스마트TV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 말하고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ÜV 라인란드'는 140년의 역사와 노하우를 보유한 유럽 최고 권위의 글로벌 인증 서비스 기관으로 지난 1872년 창립됐다. 현재 전자, 자동차, 의료장비를 포함한 37개의 산업분야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해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