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은성기자] KT가 와이브로 용량을 최대 10배까지 늘려주는 새로운 요금제를 내놨다.
KT(대표 이석채)는 4월부터 고객들이 경제적인 요금으로 대용량 무선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4G 와이브로' 표준 및 결합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 요금제는 기존 1GB 및 10GB를 제공하던 와이브로 용량을 확대해 각각 10GB, 20GB로 추가제공한다.
KT 측은 "와이브로 고객들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6GB 수준임을 감안해 대다수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기존 가장 적은 용량인 1GB 요금제를 10GB로 10배 늘리고, 기존 10GB 요금제를 20GB로 2배 늘렸다"고 설명했다.
기존 10BG와 10GB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들은 별도 절차 없이 추가된 데이터량을 사용할 수 있다.
30GB와 50GB 요금제는 데이터 용량은 변경 없으며, 4월 이전 가입고객들은 추가할인이 유지되나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에게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제공되었던 추가할인금액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기존 '라잇나우 4G 프로모션'이 3월말에 종료됨에 따라 4G 와이브로 결합요금제인 콤비 10GB, 30GB가 신설됐다.
신규 결합요금제는 KT의 3G와 LTE 가입자가 와이브로에 24개월 결합 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모바일 요금제에 상관없이 와이브로 10GB를 월 5천원에, 30GB를 월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결합프로모션과 달리 월정액 4만4천원 이하 요금제 고객도 5천원에 와이브로 10G를 사용할 수 있어 혜택이 확대됐다. 기존 라인나우 4G 프로모션 가입고객은 요금제 변경 없이 기존 프로모션 요금과 용량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KT는 "4G 와이브로는 매월 평균 4만 명 이상의 고객이 가입하고 있으며, 3월말 현재 가입자 80만 명을 넘어섰다"면서 "특히 최근 일주일 간 LTE워프 가입 고객들 중 약 10%가 4G 와이브로 에그도 가입하고 있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이번 와이브로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3월 한달 동안 올레샵(shop.olleh.com)을 통해 진행했던 ‘4G 와이브로 올레뮤직 플레이’ 이벤트를 확대 연장한다.
1일부터 5월말까지 모든 와이브로 신규 가입 고객에게 올레뮤직 무제한 음악감상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해당 기간에 가입한 고객들 중 10명을 추첨해 ‘올레뮤직 인디어워즈’ 초대권 2매를 제공한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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