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위축 속 내수 경기 살아나나?

[정수남기자]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이달 중 101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27일 '2012년 3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통해 3월 현재생활형편CSI가 84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한 반면, 생활형편전망CSI는 94로 전월과 같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가계수입전망CSI는 97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나, 소비지출전망CSI는 108로 전월과 동일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각각 70과 82로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다.

이달 취업기회전망CSI는 90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나, 물가수준전망CSI는 141로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1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다.

가계저축과 부채 관련,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는 각각 91과 9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각각 107과 104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3.9%로 전월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전반적인 소비자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데 쓰인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을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1999년∼2008년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각각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