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인텔이 지난달 초 최첨단 25nm(나노미터) 낸드 메모리 공정으로 개발한 6gbps SATA III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인 '520시리즈'를 출시한데 이어, 오는 5월 300/700시리즈 제품군에서도 새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만 PC제조사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인텔은 코드명 '메이플 크레스트'의 SSD 300시리즈와 코드명 '람스데일'의 SSD 720시리즈 두 제품을 5월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들 모두 25nm MLC(멀티 레벨 셀) 낸드플래시 기술을 적용했다고 24일 대만의 디지타임스가 전했다.
특히 기업용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720시리즈의 경우 400GB, 800GB 두 가지의 대용량 옵션을 제공하며 PCIe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점이 특징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디지타임스는 이어 인텔의 3,4분기 SSD 출시 동향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인텔은 3분기에 20nm 공정의 MLC 낸드플래시 기술을 탑재한 SSD 500시리즈 모델(코드명 '킹 크레스트')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4분기에는 100GB/200GB/400GB/800GB 용량을 지원하는 700시리즈 한 모델(코드명 '테일러스빌')과 300시리즈 두 모델(코드명 '제이 크레스트', '오크 크레스트')을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PU(중앙처리장치)와 램(주기억장치)에 이어 PC의 가장 핵심적인 3요소 중 하나인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는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점차 SSD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다.
디지타임스는 이러한 트렌드에 이어 올해가 SSD로의 전환이 가장 두드러진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텔은 300/500/700시리즈의 세 제품군으로 구분해 SSD를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시장에 출시된 각 제품군 최신 모델에는 320 시리즈, 520시리즈, 710시리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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