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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준 폴리콤 지사장 "세 자릿 수 성장률 이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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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플랫폼 전략으로 전년 대비 25~35% 성장률 달성 자신

[김관용기자]'세 자릿 수 성장률!'

무려 세 자릿 수 성장률이라는 실적과 수치는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바라고 꿈꾸는 수치다. 경기가 안 좋거나 낯선 시장 환경이라면 세 자릿 수 성장률은 생각하기도 어려운 수치임에 분명하다.

폴리콤 코리아의 수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이 조금 넘은 신대준 지사장은 "지난 해 오디오 솔루션과 UC 인프라 부문에서 세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기존 UC 솔루션에 대한 리뉴얼 실적 역시 세 자릿 수의 증가율을 달성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국내 총판수도 40개까지 늘었고 컨설팅 실적도 8배나 증가했다"며 그는 폴리콤 코리아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 대해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타고 올해 폴리콤 코리아의 성장 목표는 전년 대비 25~35% 더 성장한다는 것. 국내 통합커뮤니케이션(UC)시장 성장률의 두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 지사장은 "폴리콤의 성장 히스토리를 보면 대부분이 시장 성장률의 두배 이상을 달성해 왔다"며 "타 벤더들과 파트너, 본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폴리콤 코리아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지사장이 이처럼 성장률을 자신하는 이유는 폴리콤의 UC 플랫폼에 대한 확신 때문. 그는 인터뷰 내내 개방된 표준 환경에서 상호 운용성과 호환성을 갖춘 폴리콤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 고객들이 폴리콤의 제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폴리콤의 시장 공략법, 오픈 SW 기반 플랫폼 전략

폴리콤코리아는 폴리콤 리얼프레즌스 플랫폼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 지사장이 강조하는 리얼프레즌스 플랫폼은 모바일과 소셜 애플리케이션, 다양한 IT 기기(PC, 테블릿, 스마트폰 등)와의 상호운용을 통해, 실감나는 영상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범용적인 소프트웨어 인프라스트럭처를 뜻한다.

신 지사장은 "폴리콤은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다양한 벤더들과 협업하고 있다"면서 "폴리콤 리얼프레즌스는 비디오 콘퍼런싱, 보이싱, 텔레프레즌스 등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협력사와 에코시스템을 이루는 UC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폴리콤의 리얼프레즌스 플랫폼은 별다른 장치가 없어도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신 지사장은 "우리는 기존에 있는 장비를 폴리콤 제품으로 바꾸라고 고객에게 강요하지 않는다"며 "고객의 기존 장비를 활용하면서도 변화하는 UC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 즉 기존과 미래에 대한 투자보호가 우리의 접근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신대준 지사장은?

신대준 지사장은 지난 해 2월부터 폴리콤 코리아의 수장으로 일해 오고 있다.

신 지사장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와 기업용 콘텐츠 관리(ECM) 전문업체인 한국파일네트 코리아 지사장과, 계정관리 업체인 네티그리티 코리아 지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IBM의 소프트웨어그룹에서 비즈니스 전략 및 마케팅을 총괄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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