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애플 뉴 아이패드 발열 논란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아이폰4 통화품질 문제를 제기했던 미국 소비자협회 월간지 컨슈머 리포트가 최근 일부 발열논란이 제기된 뉴 아이패드를 테스트, 발열현상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앞서도 아이폰4의 통화문질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다만 이번 테스트에서 뉴아이패드 발열현상은 확인됐지만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다. 따로 이용상 안전 등의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
컨슈머 리포트는 20일(현지시간) 뉴 아이패드에 대한 발열테스를 실시한 결과 일정 시간 게임을 이용할 경우 전면과 후면 온도가 화씨 116 까지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는 프로세서 이용이 많은 게임이나 다운로드와 같은 상황에서 얼마나 발열현상이 발생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테스트를 통해 화씨 75도 실온에서 45분간 게임 인피니티 블레이드2를 이용한 뒤 열이미징 카메라로 확인한 결과 플러그를 뺐을때와 꼽았을때 각각 화씨 113도와 116도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 섭씨 45~46도 수준이다.
같은 조건에서 테스트한 아이패드2와 비교할 경우 화씨 12~13도 가량 더 높은 수준. 또 발열 현상은 전체적인 게 아닌 일부 모서리 부분에 집중됐다는 설명이다.
컨슈머 리포트는 "아이패드2와 비교한 결과 13도 가량 뉴 아이패드 온도가 더 높았다"면서도 "상당히 따뜻해졌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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