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LG전자가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를 해외에 첫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18일 중국에서 '트롬 스타일러' 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는 내달까지 베이징, 톈진, 선양 등 중국 주요 도시의 고급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판매망을 확대하고 다양한 VIP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트롬 스타일러는 의류관리기를 처음 접하는 중국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가전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중국을 시작으로 잠재성이 높은 국가들을 선정해 해외 출시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양복, 니트 등 한번 입고 매번 세탁하기엔 번거롭거나, 옷감이 변형될 수 있는 의류의 손상을 방지한다. 또한 세균, 냄새, 생활 구김을 제거할 뿐 아니라 건조 후 향기도 추가해 항상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도록 유지해준다.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 조성진 부사장은 "의류관리기 시장을 개척한 트롬 스타일러는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세계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혁신 제품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롬 스타일러는 지난해 3월 국내 출시돼 7개월 만에 판매수량 1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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