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쓰비시車, 신차 'RVR' 출시…한국 시장 공략 강화

[정수남기자] 일본 완성차 업체 미쓰비시자동차가 16일 일산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신차 'RVR'과 함께 올해 한국 시장 라인업을 공개하고 새로운 국내 공식 수입社인 CXC와 파트너십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에 처음 공개하는 다목적 차량(CUV) RVR과 올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판매 차종이 공개됐다.

RVR은 젊고 세련된 소비자들에게 어울리는 이상적인 차체 크기에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이 모델에 탑재된 2.0리터(ℓ) 신형 가솔린 MIVEC 엔진은 12.8km/ℓ(2륜구동), 12.4km/ℓ(4륜구동)의 연비를 실현했다. 또 이 모델에는 스타트 시동 버튼, 능동적차제제어장치(EPS)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스마트한 장비를 갖추었다.

차 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은 각각 2륜구동 3천190만원, 4륜구동 3천490만원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이날 ▲랜서 ▲랜서 에볼루션 ▲아웃랜더 ▲파제로 등 2012년형 차량을 대거 소개했으며, 올 하반기 시판예정인 픽업트럭 ▲L200도 공개했다.

이날 마쓰코 오사무 미쓰비시자동차 사장은 "한국의 수입차 시장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만큼 미쓰비시자동차의 아시아 진출 국가 중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라며 "우리는 한국 시장에서 성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높은 품질의 차량과 서비스 네트워크 등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현호 CXC 회장은 "CXC는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국에서 미쓰비시자동차가 판매, 서비스, 고객 만족 부문에 있어 으뜸인 브랜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CXC는 이날 서울 여의도와 강남 전시장을 열고 본격적에 들어갔다.

<사진=마쓰코 오사무(왼쪽) 미쓰비시자동차 사장과 조현호(오른쪽) CXC 회장이 RVR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