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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에코윙-S' 출시…'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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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계 최초…4년간 500억원 투입해 개발, 연비효율·안전성 등 최적 기술 적용

[정수남기자]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5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회전저항 기준) 인증 제품, '에코윙-S(ecowing-S)'을 국내 업계 최초로 선보이고 판매에 돌입했다.

에코윙-S(ecowing-S)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타이어 구조 설계기술을 통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실시한 인증 테스트에서 에너지소비효율 최고 등급인 1등급(회전저항 기준)을 획득했으며, 이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다.

이 제품의 젖은 노면 제동거리는 3등급으로 최적의 차량 조정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경제성과 안정성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코윙-S는 국내 중형차(YF소나타)로 연간 2만km주행 시 일반 제품 대비 연간 272kg의 이산화탄소 발생량 감소 효과가 발생, 타이어 교체 기준(3년)으로는 144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금호타이어는 이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4년 간 5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했다.

박동주 금호타이어 승용차타이어(PCR) 개발담당 상무는 "에코윙-S의 출시를 계기로 타이어 연비 효율성과 젖은 노면의 안정성 등 고효율 타이어를 기준으로 소비자 구매 패턴이 변화될 것"이라며 "향후 제품군을 다양화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히고, 친환경 타이어 개발의 선도기업으로서 친환경 시장 확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일본·유럽에서는 타이어 라벨링제(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를 올해부터 실시하거나 조만간 시행할 계획이며, 국내 타이어 시장도 작년 12월 자율 시행을 시작으로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의무시행에 들어간다.

국내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는 타이어의 회전저항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측정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있다.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 = 소비자가 고효율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에 에너지소비효율 등급기준(1∼5등급)을 부여하고 제품에 부착된 라벨에 표시한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 12월부터 타이어도 의무시행 대상이다.

◆회전저항(RR, Rolling Resistance) = 주행중 열이나 마찰에 의해 타이어에 걸리는 저항으로 에너지 손실, 연비와 관계가 깊다. 회전저항이 적은 타이어일수록 연료소비가 줄어 자동차 에너지소비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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