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 제 3대 협회장으로 조수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사장이 정식으로 취임한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디스플레이연구조합(EDIRAK)은 29일 오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2012년도 제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수인 SMD 사장을 제3대 협회장으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수석부회장으로 각각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조수인 신임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중요한 시점에 맡은 중책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 뿐만아니라 도전 의식도 느낀다"며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다시 한 번 우리나라가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올해를 '디스플레이 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미래준비를 위한 지원역량 강화 ▲산업의 경쟁력 확충 ▲국제협력활동 확대 ▲산업인프라 기반 강화 등을 주요 추진사업으로 제시했다.
조수인 협회장은 또한 "지금 디스플레이 업계가 역사상 가장 긴 침체기에 빠져 있다고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역설이 더 크게 와닿는 한 해로 만들자"며 "실천하는 혁신을 통해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지원과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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